“Spectres of Our Own Making” Poster image ©Korea Foundation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영국문화원 파빌리온 전시 “우리가
만든 유령”이 12월 1일까지
하정웅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영국과 한국의 교류를 통한 결과물로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는 기후 변화로 인한 종말적 위기 속에서 생물의 종,
신체, 지리, 계급 등을 초월해 만연한 불의와
불평등이 인류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전시 작품들은 물리적인 것과 비물리적인 것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품 작품들은 다른 독립 설치작품들과 함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된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커미션 기금의 작품들에서 주로 가져온 것이며, 전시 참여 작가로는 방앤리, 디-퓨즈(D-Fuse), 셰자드 다우드(Shezad Dawood), 박세민 & 최승희, 하룬 미르자
& 헬가 도로테아 파논(Haroon Mirza and Helga Dóróthea
Fannon) 등이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생태계를 넘나들며 현재 진행 중인
기후위기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