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라 서울 내부 전경 ©푸투라 서울
오는 9월 5일, 서울 북촌에 350평 규모의 새로운 전시 공간인 ‘푸투라 서울(FUTURA SEOUL)’이 개관한다. 푸투라 서울은 과거 사대부들의 생활 공간이었던 북촌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총 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세계 유수의 디자인 상을 다수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WGNB의 백종환 대표가 설계를 맡았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적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어졌고, 주요 전시 공간인 1, 2층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구조와 10.8m 높이의 천장으로 웅장함을 자아낸다.
개관전으로는 지난해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은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아시아 첫 개인전 “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개관전에서 작가는 자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오픈 소스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거대 자연 모델(The Large Nature Model: LNM)’을 사용한 다중 감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푸투라 서울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