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Correspondences” ©Factory2

팩토리2는 한국과 핀란드 작가들로 이루어진 단체전 “조응”을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팩토리2와 핀란드의 갤러리 로칼(LOKAL)이 함께 기획한 교류 전시로, 손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자연 소재를 사용하는 한국 작가 5인과 핀란드 작가 5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Installation view of “Correspondences” ©Factory2

팩토리2는 공예적 태도를 기반으로 시각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동시대와 연결되는 창작자들을 발굴해 왔으며, 로칼은 현지 예술가, 디자이너, 공예가들과 협력해 자연과 문화의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탐구해 왔다.

로칼의 설립자인 사진 작가 카티야 하겔스탐(Katja Hagelstam)의 기획과 인테리어 건축가 한니 코로마(Hanni Koroma)의 공간 연출로 꾸려진 이번 전시는 새로운 시선에서 재해석된 팩토리2 공간을 무대로 한다.

Installation view of “Correspondences” ©Factory2

작가들의 작품은 이러한 공간 안에서 편지를 주고받듯 조응한다. 여기와 저기의 사람들, 이곳과 저곳의 오브제, 시간과 장소의 빛과 색이 만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임시의 ‘코뮌(commune)’을 형성한다.

참여 작가: 백경원, 양정모, 정수경, 차승언, 현명아, 안트레이 하르티카이넨(Antrei Hartikainen), 한니 코로마(Hanni Koroma), 헬리 투오리-루토넨(Heli Tuori-Luutonen), 밀라 바흐테라(Milla Vaahtera), 나탈리 라우텐바허(Nathalie Lautenbacher)

이지연은 2021년부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amuso(현 Space for Contemporary Art)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