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 '러빙(Rubbing)/러빙(Loving):서울홈 프로젝트' , 2013-2022. 시드니 현대미술관 전시 전경. 사진: 제시카 마우러. ©서도호
한국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서도호의 개인전이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영국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서도호 작가의 개인전 “The Genesis Exhibition: Do Ho Suh”는 특정 작가를 선정하고 연구·조사해 집중 조명하는 테이트 모던의 서베이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The Genesis Exhibition’ 전시 프로그램은 후원사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의 이름을 따서 공식명칭을 붙였다.
“The Genesis Exhibition: Do Ho Suh”는 정체성 및 소속감과 관련해 시의적절한 물음들을 던지고 건축과 신체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해온 서도호 작가의 지난 30년 간의 작업 세계를 아우른다.
신작 및 장소 특정적 작품을 비롯하여 실제 집 크기의 대규모 천 설치, 조각, 비디오, 드로잉 초기작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테이트 리서치센터 국제미술 시니어 큐레이터 나빌라 압델 나비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디나 아크마데바가 함께 기획에 참여한다.
서도호 작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아시아미술관 앞에 작품을 설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8월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