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린츠 ©광양시
광양시는 세계 최대의 뉴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를 주관하는 아르스 일렉트로닉 센터(Ars Electronica Center, 이하 아르스 센터)와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미디어아트 교류전 “빛으로부터 8637”을 개최한다.
“빛으로부터 8637”은 광양시청을 포함한 광양시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제목의 숫자 ‘8637’은 광양시와 린츠시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 철강기업의 거점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도시는 1991년 자매도시 결연하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그 첫 열매로 오는 10월 미디어아트 교류전 “빛으로부터 8637”을 개최하게 되었다.
1979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1970년대 찾아온 오일쇼크 이후 철강산업의 침체기를 맞게 되자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미래도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사회를 위한 축제’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재단(Ars Electronica Linz GmbH)’은 페스티벌 운영, 퓨처랩 운영, 각종 전시와 심포지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과학과 예술의 융합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적인 특성과 현대의 변화된 감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새 시대의 미래상과 화두 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