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 Hyong-keun, 'Umber-Blue,' 1974 Oil on cotton, 91.5 x 116.3cm.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영국의 해안가 지역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인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Hastings Contemporary)는 6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 단색화 거장인 윤형근(1928~2007) 작가의 개인전을 영국 최초로 진행다.

리즈 길모어(Liz Gilmore) 관장은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는 영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미술관 중 하나로 최고의 근현대 미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술관은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맞이하여 열린 윤형근의 회고전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윤형근 작가를 헤이스팅스로 초대해 가겠다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육지와 바다 사이에 위치한 헤이스팅스의 위치와 잘 어울리는 윤형근 작가의 ‘엄버블루(청다색)’ ‘울트라마린블루(남색)’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전시를 기념하여 한국의 주요 현대 미술 작가 7명을 소개한 기사를 내놨다. 기사는 윤형근 작가 외에 하종현(b. 1935), 허황(b. 1946), 박서보(b. 1931), 이동엽(b. 1946), 이우환(b. 1936) 그리고 백남준(1932~2006)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