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에서는
11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1월
메이저 경매’가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는 김창열, 이우환,
김환기,
윤형근, 최명영, 서승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되며, 전체 출품작은 총 133점,
금액으로는
약
94억
원의
규모이다.
출품작
프리뷰는
9일부터
20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20일
경매
당일에는
누구나
현장
참관이
가능하여
직접
경매의
열기를
체험할
수
있다.
김창열의 ‘물방울’ 시리즈
김창열, <i>물방울, 1976, Oil on linen, 259.1×193.9cm (200) / 케이옥션
김창열은
투명하고
맑은
물방울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담아내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그의
‘물방울’
시리즈는
물방울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내면의
고요와
명상적인
사유를
표현하며,
한국
추상미술의
상징적인
시리즈로
평가받는다.
이번
경매에서는
200호
크기의
1976년작
물방울이
출품되며,
추정가는
10 ~ 15억
원(USD 730,000 ~ 1,100,000)이다.
이외에도
1987년작
물방울
SA88016 (1억~ 2억 5천만원, USD
73,000 ~ 180,000), 1979년작 물방울 ENS214 (7,000만 ~ 2억 2천만원, USD
51,000 ~ 160,000) 등을 포함하여 총
5점이
출품된다.
이우환의
‘다이알로그’와
‘조응’
시리즈
이우환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추상적인
형태로
탐구하는
작가로,
그의
‘다이알로그’
시리즈는
화면 속 조형의 ‘관계’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경매에서는
100호
크기의
Dialogue 두
점이
각각
12억 ~ 14억 원,
10억5000만 ~ 14억 원으로 출품된다.
또
다른
출품작인
조응
이 3억2000만~ 5억 5천만원 으로 책정되었다. 바람으로부터는 1억 6천만 ~ 3억원의
추정가로
출품된다.
기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들
이 외에도 이번 경매에서는 김환기, 윤형근, 서승원, 최명영과 최근 미술시장에서 강세를 드러내는 이배 작가 등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김환기, 무제, 종이에 과슈, 펜, 31×22.5cm/케이옥션
김환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미술가로
푸른색
점묘와
절제된
구성을
통해
깊이
있는
화면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무제는
종이
위에
과슈와
펜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산과 달
그리고 사슴의 모습을 사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3500만 ~ 5000만 원(USD 25,000 ~ 36,000)이다.
윤형근은 절제된 색채와 간결한 형식으로 깊은 명상적 분위기를 창조한 작가로, 주로 검붉은 갈색과 푸른색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색감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품 Burnt Umber & Ultramarine은 검붉은 갈색과 청색의 조화를 통해 묵직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작품의 추정가는 4000만 ~ 9000만 원(USD 29,000 ~ 65,000)이다.
최명영, 평면조건 8815A, 1989, 캔버스에 아크릴, 60.6×72.7cm (20호)/케이옥션 제공
최명영은
한국적 기하추상단색화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전시되는 평면조건 8815A 는 색과 형태의 절제를 통해 작품의 깊이를 드러낸다.
추정가는 KRW 4,500 만~ 7,500 만 원 (USD 33,000 ~ 55,000) 이다.
이배, 불로부터, 2007, 캔버스에 숯, 100×80.3cm (40호) / 케이옥션
이배는
캔버스에 숯을 사용하여 독특한 질감과 깊이를 표현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은 불과 재료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명력과 변화를 탐구한다. 이번 옥션에 소개되는 불로부터 (2007)는 이러한 소재의 힘과 상징성을 담아내며, 정제된
아름다움과 강렬한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작품이다. 추정가는 1억
3천 ~ 2 억 3천 (USD 94,000 ~ 170,000) 이다.
명품
브랜드와
미술의
협업
작품
2023 Special Edition-Cotteville 40 Trunk, 2023, 소가죽, 15.3×41.2×40.3(h)cm
쿠사마 야요이의 그림이 앞 뒤 다르게 그려져 있다 / 케이옥션
이 외에도 이번 경매에는 불가리, 샤넬, 까르띠에 등의 주얼리와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비롯해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 협업으로 제작된 트렁크 가방도 포함되어 있다. 쿠사마 야요이의 물방울 무늬가 그려진 이 루이비통 트렁크는 1200만에서 2500만 원(USD 8,700 ~ 18,000)으로 예상되며, 고유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