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큐레이터 ©황선우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Smithsonian’s National Asian Art Museum)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 담당 큐레이터로 황선우씨를 임명했다.
본 직책은 해외 유수 미술관 내 한국 미술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해외 한국 미술의 중장기적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KF의 기금 지원으로 설치되었다. 이에, 동 기금큐레이터직은 KF와 미술관이 2022년부터 한국 전담 기금큐레이터직 운영을 위해 조성한 공동기금을 통해 영구 운영될 예정이다.
미술관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 황선우 큐레이터는 미국 시카고대 석사 학위 취득 이후 동국대에서 불교미술 박사과정을 수료한 재원이다. 황선우 큐레이터는 프리어 미술관에 한국 상설 전시관을 재설치하고, 기증과 소장 활동을 통해 미술관 소장품을 확대하며 다각화할 예정이다.
또한 그녀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5~2026년에 선보일 주요 한국 미술 걸작전의 대여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본 전시는 이건희 전 삼성 회장 일가가 최근 기증한 수준급 작품들로 구성되며, 전문적인 학술 프로그램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