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일본의 세계적인 동시대미술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와의 협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의 도산 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2025년 1월 10일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자인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며, 동시대적인 미감으로
재해석된
‘Louis Vuitton X Murakami Re-edition Collection’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울 도산
스토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며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 세계를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외부에는 무라카미의 대표
아이콘인 <웃는 얼굴의
꽃(Smiling
Flower)>이 설치되어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내부의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서는 루이비통의 대표 아이템인 “스피디(Speedy)”, “카퓌신(Capucines)”, “온더고(Onthego)” 등의 가방이 무라카미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도산
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다양한 공간을 시도했는데,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2003년
첫 협업
당시 출시된
네 가지
대표적인 가방이
전시되며,
작품의 스토리와
의미를 통해
협업의 가치를
조명한다.
케어 스테이션은 기존
컬렉션 소유자들을 위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인들의 섬세한
복원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시네마 공간에서는
무라카미의 대표적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디지털 영상이
상영된다.
소녀 야야(Aya)가
무라카미의 작품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은 동시대미술과 디지털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매장 3층의
카페에서는 컬렉션과
어울리는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루이비통은 컬렉션
구매 고객들에게 무라카미 다카시 플라워 고 워크 휴대용 게임기, 트레이딩 카드, 스티커 등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한정판
경험을 선사한다.
루이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는
2003년 첫
협업으로 패션과
동시대미술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특히, ‘모노그램 멀티컬러(Monogram Multicolor)’
컬렉션은 루이비통의 클래식
모노그램에 무라카미의 다채로운
색채와 상징적
캐릭터를 결합해
패션과 예술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LV x TM Monogram Multicolor Square 90 S00 - Accessories | Louis Vuitton
이어진 ‘체리 블러썸(Cherry Blossom)’
컬렉션에서는 일본
전통 미학과
현대적 디자인을
융합하며,
루이비통 가방에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체리 블러썸 2022
2008년의 ‘모노그래모플라주(Monogramouflage)’
컬렉션은 위장
패턴과 모노그램을 결합해
색다른 스타일을
제시하며 협업의
독창성을 확립했다.
루이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협업은
지난
20년간 동시대미술과 패션이
어떻게 경계를
확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혁신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