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현 독립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마테리델리아”가 11월
24일까지 미래빌딩에서 개최된다. “마테리델리아”는 사이키델리아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탐구하는 연속적인 프로젝트이다.
“마테리델리아”는 ‘마음’(ψυχή,
psychḗ)이 ‘드러나다’(δηλείν,
dēleín)라는 의미의 합성어인 사이키델리아를 ‘물질’(materi-)이 ‘드러나다’로
바꾸어 쓰며 이전과 다른 경로에 도달하는 것을 시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화학적으로 의식을 고양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체와 객체, 인간과 사물을 구분하지 않는 감각적 경험을 만드는 다양한 예술가들(고요손, 구지민, 유도원, 차지량, 한선우)과 함께
한다.
프로젝트는 전시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경험으로 쉽게 비추어볼 수 없는 순간들을 제시하는 다양한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토크 프로그램을 함께 연계하여
진행된다.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차지량, 고요손, 구지민 작가의 작업으로 이루어지며, 11월 9일과 10일 오후 4시부터
6시 반까지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다음 링크에서 가능하다 : 참여 신청
이지연은 2021년부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amuso(현 Space for Contemporary Art)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