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GAM Collection: Recollection in the Future” ©Gyeongnam Art Museum

경남도립미술관은 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 “GAM 컬렉션: 미래의 기억”을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장품 1,439점을 분류, 분석해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주요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지난 100년간의 한국과 경남미술의 큰 흐름을 살펴본다. 박생광, 김종영, 백남준, 이성자, 이우환 등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으며, 전시는 1, 2층 전시실에서 총 7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Installation view of “GAM Collection: Recollection in the Future” ©Gyeongnam Art Museum

‘근대기 미술과 서양화 도입’에서는 근현대 한국 화단의 토대가 되는 20세기 전반기 전통 서화에서부터 서양화 도입기의 작품들을, ‘새로운 미술실험: 추상의 전개’에서는 1950년대 본격적으로 추상이 확산했던 시기부터 추상적 조형을 탐구하고 아방가르드 실험을 선도했던 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한국미술의 정체성 모색’에서는 1970년대 이후 미술계의 화두가 되었던 한국의 고유정서를 바탕으로 한 단색화와 민중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국적인 특색과 한국화’에서는 현대적인 방법을 모색했던 한국화 작품과 한국적인 특색을 소재로 삼은 작품을 소개한다.

‘동시대 미술의 다변화’에서는 1990년대 이후 표현방식과 주제 면에서 다양화된 동시대 미술 작품들을, ‘뉴미디엄의 출현: 미디어아트’에서는 동시대 미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GAM컬렉션의 수집과 활용 현황’에서는 소장품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장품의 수집과 활용에 대한 각종 현황을 공개하고 관련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