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S Challenger” Installation view at Artspace Boan © Artspace Boan
아트스페이스 보안에서는 7월 5일부터 23일까지 손희민 (b.1992) 작가의 개인전 “HMS Challenger”이 개최된다.
손희민 작가는 생명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을 생물학과 물리학을 토대로 시각화해왔다. 특히나 조각을 이용하여 생물의 개념, 물성과 형태, 생태적 변화 등을 탐구해왔다.
전시 명인 ‘HMS Challenger’는 해양학의 기초를 세운 탐사선의 이름인 HMS Challenger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현대 해양의 미소 동물에서 원시 바다의 고생물에 이르기까지 해양의 생태계를 살펴본다. 20여 점의 생물 조각을 제작하며 작가는 생명에 대한 자신의 물음을 다루고자 한다.
아트스페이스 보안에서의 전시는 생물과 생태, 동시대의 기술작용을 주제로 한 작가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