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joon Lee, 'On Board a Ship,' 2022, Acrylic and photo-collage on canvas, 160 x 160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해외 미술 플랫폼인 아트시(Artsy)에 이희준(b. 1988) 작가의 작업 세계가 소개되었다. 이희준 작가의 작품은 유화로 그린 추상 회화와 사진 콜라주를 혼합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시키지 않고 새로운 의미를 담아내는 플랫폼으로 여긴다. 그의 작품은 회화적 공간을 구성하며, 관객이 자신의 경험과 기억, 지식을 작품에 개입시켜 작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희준 작가는 도시 환경에 초점을 맞춰 건물을 촬영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해 왔다. 그는 일상적인 사물과 장소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플라뇌르(flaneur)’로서 도시를 탐구한다. 작가는 도시에서 포착된 요소를 기하학적 형태로 추상화하여 특정한 장소를 매우 보편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사진을 사용하여 도시 환경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표현하기도 한다. 최근 작품에서는 두껍게 물감을 칠하여 기하학적이면서도 대담한 2차원의 작품을 만든다. 이를 통해 추상 회화와 디지털 이미지 사이의 공간감과 대비를 강조한다.
이희준 작가의 추상적인 공간은 관찰자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미의 장소를 넘나든다. 작가는 자신의 이미지가 다른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자유롭고 비선형적으로 탐색되어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경험과 이야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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