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ator Somi Sim, "Streaming Time," Breguet, Frieze Seoul. Image by Breguet.

디올이 프리즈(Frieze)를 기념하며 2023년 9월 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컨셉 스토어에서 “Lady Dior Celebration”전을 개최해 24인의 한국 작가들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박선기, 최정화, 지지수, 김홍석, 하종현, 김희원, 오세정, 이지아, 권죽희, 이정진, 홍정표, 이광호, 천경우, 이불, 이헌정, 이건용, 김민정, 오유경, 황란, 수 써니 박, 강서경, 박원민, 윤예섬, 제이디 차의 작품 42점이 포함되었다. 

또한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브레게(Breguet)는 지난 5월 프리즈 뉴욕에서 한국의 독립 큐레이터 심소미와 협업해 “오비탈 타임(Orbital Time)”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했는데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는 회화 작가 정희민과 미디어 아티스트 안성석의 작품을 통해 온라인으로 미디어화된 삶의 상호 연결성을 반영한 “스트리밍 타임(Streaming TIme)”을 선보였다.

정희민 작가는 스크린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감각의 불일치를 묘사하는 회화 작품을 통해 오늘날 기술 매개 사회에서의 자기 정체성 문제, 그리고 디지털 문화가 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얘기한다.

정희민 작가는 이번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세계적인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의 새로운 전속 작가로 발탁되었다. 

미디어 아티스트인 안성석은 주로 디지털 이미지 및 영상을 활용해 현실을 관찰하고 보존하는 기억 장치로서의 게임과 가상 현실을 탐구한다. 그는 작품을 통해 현대의 불안과 위기로 인해 존재가 흐릿해진 층위를 재구성하고자 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