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izon” Installation view ©Vohm Gallery

봄화랑은 임소담 작가의 개인전 “수평선”을 8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오직 눈으로만 관찰 가능하고 고정된 실체가 없는 대상인 수평선과 수면을 통해 회화의 존재와 특수성을 은유적으로 탐색하는 신작 회화들을 선보인다. 임소담은 근 1년 동안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회화적 재현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의미를 탐구하는 총 30여 점의 회화와 소형 도자 조각 작업을 완성했다. 이중 5점은 봄화랑에서 선보이며 17점은 동명의 전시로 Hall 1(홀원)에서 선보인다. Hall 1(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2마길 8)에서 개최되는 작가의 동명의 개인전은 8월 8일까지 개최된다.

임소담(b. 1985)은 신체적 감각기억과 같은 보이지 않는 요소를 그리기와 만들기로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그로부터 발생하는 모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일산에서 거주 및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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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 갤러리 스케이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드로잉룸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금호미술관, 갤러리175, 아트 스페이스 풀, 일민미술관 등 여러 기관에서의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국민대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