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REWORLD’ (2023) at the 4th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in 2023. Courtesy of the artist and P21.
김치앤칩스는 과학, 기술,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규모 설치 작업을 통해 현대 사회가 겪는 다양한 주제를 넘나든다. 이번 전시에서도 이들은 코드, 전자 기계, 광학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기술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P1에 설치된 신작 ‘Optical Rail’은 새로운 유형의 신경학적 스펙터클을 드러내며 광학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현실을 새롭게 해석한다. P2에서 선보이는 ‘REWORLD’는 단일 시점 제한의 맥락에서 광학 레일에 설정된 주제를 탐구하고 확장한다.
김치앤칩스는 디지털 디자인을 전공한 한국인 미미 손(Mimi Son)과 물리학을 전공한 영국인 엘리엇 우즈(Elliot Woods)가 2009년에 결성한 미디어 아티스트 콜렉티브이다. 이들은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20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021), 제주도립미술관(2016)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