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s from MMCA Collection” Poster ©MMCA,Cheongju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특별수장고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이는 “국립현대미술관 드로잉 소장품” 전시가 7월 31일까지 열린다.
특별수장고는 소장품 연구의 활성화와 작품에 대한 감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히 조성된 개방형 수장고로 이번 전시에서는 900여 점의 드로잉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김순기, 박미나, 박수근, 서용선, 유영국, 이중섭 등 근현대 작가들의 드로잉 작품을 통해 작가의 조형 의식과 예술적 실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중섭의 ‹소년›(1943-1945), 박수근의 ‹마을 풍경›(1956), 유영국의 ‹산›(1970년대 중반), 원석연의 ‹개미›(1976), 서용선의 ‹소나무›(1983) 등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근현대미술 속에서 드로잉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양상, 다양한 관점을 고찰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