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택 작가의 책은 판타지가 들어있는 세계들을 품고 있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는 ‘책의 한권 한권이 하나의 세계다’ 라고 말한 것처럼 작품 안에 책 한 권을 뚫고 나와있는 강아지는 어딘가 다른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상상으로 출발한 책과 홍경택 작가가 표현한 강아지는 작가의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사물들이나 동물들을 결합하고 하나의 형태로 그린 것이다.
작가소장, 2023
A loung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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