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요약)
2000년 인사미술공간에서 첫 개인전인 《신전(神殿)》 (2000, 인사미술공간, 서울, 한국) 을 개최했다. 전시는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미술계에 공식적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분명한 세계를 찾고 있는 젊은 작가로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5년 아르코 미술관 재개관전을 기념해 열린 개인전에서 《Funkchestra》 (2005, 아르코 미술관, 서울, 한국) 라는 새로운 형식의 연작을 선보였다.
이전까지는 일상적인 사물들 (책, 연필, 펜 등) 을 주제로 했다면 ‘훵케스트라’ 시리즈는 음악을 주제로 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의 진동과 멜로디를 색채와 조형으로 표현하며 유명인사들과 기호, 텍스트를 결합시켰다.
작가는 두산갤러리 뉴욕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는데 이때 《Pens》 (2010, 두산갤러리, 뉴욕, 미국) 를 개최했다. 이 전시에는 화려한 색채의 다양한 볼펜과 연필들을 빽빽하게 모아 놓은 ‘Pen’ 연작 중 두 작품을 선보였는데, 이중 Pen 3 은 2000년부터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이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2019년 《Great Obsession》 (2019, 인당 뮤지엄, 대구, 한국) 전시를 진행했다. 이 전시는 홍경택의 작품 활동 초창기부터 당시까지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할 수 있는 전시로 작은 회고전의 개념이었다. ‘펜’, ‘서재’, ‘훵케스트라’, ‘손’ 시리즈와 함께 작가가 수집한 소장품까지 59점을 전시했다.
그룹전 (요약)
작가는 2007년에 한국현대미술을 해외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 단체전 《한국현대미술 중국전:원더랜드》 (2007, 베이징 국립미술관, 베이징, 중국)에 참가하였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주관으로 당대 한국에서 전도유망한 작가들을 선정했다. 홍경택, 권오상, 이형구, 최우람 등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41점을 해외에 소개했다.
같은 해 칠레의 산티아고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 중남미 순회전 – 박하사탕》 전 에도 참여했는데 이 전시는 2008년에 아르헨티나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옮겨 전시를 이어 나갔다. 이 전시를 통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작가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2012년 두산갤러리가 재개관 기념 전시 《RE-OPENING DOOSAN GALLERY SEOUL》 에 참여했다. 이 전시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이 선정되어 그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외에도 《한 ․ 일 현대미술특별전 – 참 우정의 형태》 (2005, 세종문화회관, 서울, 한국), 《Wall Screen Project: 움직이는 훵케스트라》 (2013, 삼성 리움 미술관, 서울, 한국), 《디지 펀 아트 : 도시풍경》 (201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비포 더 비기닝 에프터 디 엔드》 (2016, K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A different Similarity》 (2009, 센트럴 이스탄불 미술관, 이스탄불, 터키)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상 (선정)
작가는 2013년 ‘제 14회 이인성 미술상’ 을 수상했다. 작가는 최연소 수상자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동시대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역량이 있는 작가라고 평가받았다.
심사위원진은 디자인과 회화, 팝아트와 사실주의를 혼합한 조형성은 물론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으로 포스트-포토 페인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작품소장 (선정)
작품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서울, 한국), 삼성 리움 미술관(서울, 한국) 일민미술관(서울, 한국), 두산갤러리(서울, 한국) 아모레퍼시픽(서울, 한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