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요약)
권오상은 국내 최초의 사립 비영리 기관인 대안공간 루프(서울, 한국)에서 열린 그룹전 《진공포장》(1999)에 <쌍둥이에 관한 540장의 진술서>를 출품하였는데 이 작품은 작가 최초의 사진조각이라는 의미가 있다.
2001년에는 국내 최초의 공립 비영리 기관인 인사미술공간(서울, 한국)에서 첫 개인전 《Deodorant Type》을 개최했는데 이 때부터 권오상의 ‘사진조각’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LA의 앤드류 샤이어 갤러리(LA, 미국)나 유니언갤러리(런던, 영국) 그리고 아라리오 베이징(베이징, 중국)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쳤다.
특히 2008년에는 영국의 주요미술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아트 갤러리(맨체스터, 영국)의 초청으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이 전시는 한 달 동안 맨체스터에 머물면서 제작한 신작을 포함해 총 14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전시를 통하여 권오상은 국제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락밴드 킨의 앨범 커버를 제작하는 등 더욱 더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2011년에는 베를린의 안도 파인 아트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두산그룹에서 운영하는 비영리기관 두산레지던시 뉴욕의 입주와 함께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도모한 바 있다.
권오상은 2012년 이후에도 노르웨이, 싱가포르, 파리, 일본, 호주 등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하는 동시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룹전 (요약)
권오상은 작업 초기부터 미술계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으면서 활동해 왔으며 세계 미술계가 호황을 누리던 2000년대에는 국내외 주요 국공립 미술관이나 기업 미술관 그리고 메이져 갤러리 에서 개최되는 수 많은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예를 들어 200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중·일 젊은모색》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아시아 동시대 미술의 현재를 살펴보는 의미있는 전시였다.
2010년 런던의 사치갤러리에서 개최한 《Korean Eye: Fantastic Ordinary》 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을 초대한 전시였다. 이 전시는 당시에 매우 주목받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유럽 동시대 미술의 중심지인 런던에 소개하는 전시였는데 이를 계기로 권오상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작가들의 유럽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외에도 《Present Tense》, 2010, 캔버라 국립 초상미술관, 캔버라, 호주, 《Collector’s Stage》, 2011, 싱가포르 미술관, 싱가포르, 《On Manner of Forming》, 2012, Edwin Gallery,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12년 광주 시립 미술관 개관 20주년전인 《진(進).통(通).19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 《Tech 4 Change》, 2015, 베스트포센, 노르웨이 등 국내외 수없이 많은 기획전에 참가하여 작가의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수상 (선정)
작가는 제 27회 ‘김세중 청년 조각상’을 수상했다. ‘김세중 청년 조각상’은 조각가 김세중이 별세한 후, 고인의 작가적 생애를 추모하며 생긴 조각상이다.
1990년 수상분야를 세분화하여 40세 이하 청년 조각가를 위한 ‘김세중 청년 조각상’ 을 제정하였는데 작가는 2013년에 ‘데오도란트 타입’ 시리즈로 수상하였다.
작품소장 (선정)
권오상의 작품은 국내 국공립이나 사립 미술관들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미술관에서도 상당한 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국내 주요 컬렉션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서울, 한국), 삼성 리움 미술관(서울, 한국),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리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공립 미술관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컬렉터 중 하나인 CI KIM도 다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해외에는 David Roberts Art Foundation, The Zabludowicz Collection (런던, 영국), Burger Collection, Universal Music Group, Singapore Museum 등 유수의 미술관과 개인 컬렉터들이 권오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