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인물은 두 손에 줄이 엉켜져 있다. 민속놀이인 실뜨기를 하다가 엉켜버린 모양새다. 오른 손에 엉킨 줄은 쉽게 풀 수 없을 정도로 엉켜져 있다. 오른손과 왼손을 잇고 있는 줄도 마찬가지다. 끊어내지 않으면 풀어낼 수 없을 만큼 엉켜버린 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한번 엉켜버리면 쉽게 풀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소장, 2024
A loung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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