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가 창조한 캐릭터 ‘아토마우스 (Atomaus)’의 관련 연작 ‘버블’, ‘스모킹’은 그의 방법론을 잘 보여준다. 담배를 피고 있는 아토마우스의 눈과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는 사방으로 뿜어져 나가고 있다. 물결 모양의 연기는 물에 떨어뜨린 물감이 퍼져 나가는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초점 없는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는 급변하는 미디어와 환경 속에서 정신없이 적응해 나가는 현대인을 상징하기도 한다.
작가소장, 2022
A galle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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