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건물이 부서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다. 곧 철거 예정인 건물을 먼저 발견하고 촬영을 위해 장소를 섭외한다. 섭외하기 위해서 총책임자, 건설회사의 직원, 공사판의 일용직 노동자까지 가리지 않고 그들과 익숙해진다.
그러면서 촬영이 가능한 곳을 세심하게 찾아보고 그곳에서 폐허가 된 곳을 촬영한다. 작품은 앞에 이미 거의 다 부숴진 건물과 아직 온전하지만 붕괴되기 직전의 건물을 병치해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다.
작가소장, 2022
A galle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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