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감각의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 내는 작가 정경자 - K-ARTNOW
정경자 (b.1974) 대한민국, 서울

정경자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1999)하고 동대학원 사진학과 석사학위(2007)를 취득한 후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현대미술 석사학위를 취득(2011)했다. 2008년 갤러리 룩스의 신진작가 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첫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개인전 (요약)

현재(2022)까지 열세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토요타포토스페이스(부산, 한국), 스페이스22(서울, 한국), 인덱스갤러리(서울, 한국) 등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2008년 갤러리룩스(서울, 한국) 신진작가 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개인전을 개최했고 2014년 일우스페이스(서울)에서《우연의 뿌리》라는 제목으로 일우사진상 수상 기념전을 열었다.

최근(2021) 갤러리진선(서울, 한국)에서 개인전 《조용한 날들》을 통해 인공과 자연, 그리고 팬데믹 속 일상에 대한 단상을 담은 신작을 소개했다.

그룹전 (요약)

KP갤러리(서울, 한국), 유아트스페이스(서울, 한국), 서울시립미술관(서울, 한국), 동강사진박물관(영월, 한국), 대구예술발전소(대구, 한국), 중앙미술학원(베이징, 중국), 갤러리베르클릭헤텐(우메오, 스웨덴) 등의 공간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상 (선정)

제5회 일우사진상 전시 부문(일우재단, 한국)을 수상했다.

작품소장 (선정)

고은사진미술관(부산, 한국), 일우재단(서울,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한국), 정부미술은행(과천, 한국)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주제와 개념

정경자의 사진은 일상에서 우연히 만나는 것들,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물들을 스트레이트하게 포착한다. 이유 없이 작가의 시선을 붙잡던 것들은 유려하고 섬세하게 기록되고, 일상의 맥락에서 떠낸 아무것도 아닌 것들은 이미지의 프레임 안에 가둬져 특유의 실존적인 존재가 된다. 작가는 주변 세계를 기민하게 관찰하면서 우연한 것들의 의미를 생각하고, 생명과 시간의 순환을 바라본다. 

“카메라를 통해 기록된 하나하나 절개된 세상의 이미지는 세계의 일부이면서 외면적으로 가려진 표정이다.”

작가는 평범하고 익숙한 것들을 아름답고 시적인 장면으로 포착한다. 그저 맞닥뜨린 것뿐이지만, 작가에게는 그것들이 필연적으로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그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자신에게 다가오고, 도시나 공간의 표정을 만들어낸다. ‘나랑 비슷한 것들’, 쓸모를 다 하거나 온전하게 기능하지 못하는 사물들, 죽음에 다가가는 것들이다. 대상에 근접해 있는 작가의 시선은 현실의 비천함이나 처절함까지도 선명하게, 그러나 담담하게 담아낸다.

정경자의 스냅 사진은 나른한 고요함과 불안한 낯섦으로 가득하다. 프레임 속에 자리 잡은 사물과 공간이 어딘지 모르게 생경하고 어정쩡하다. 피사체는 익숙하지만, 그것이 놓인 장소나 배경 등의 정보가 알 수 없는 모호함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사진의 소재나 시점도 제각각이다. 관람자는 사진의 맥락이나 작가가 대상을 촬영한 이유 같은 것을 찾아보려 하지만 이내 포기하게 된다. 대신 전시마다 다르게 배열되는 작품의 배치를 따라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될 것이다.
정경자의 사진을 조우하는 관람자의 경험은 작가가 자신의 연작 《So, Suite》 (2018)에서 보여주는 호텔 방의 그것과 같다. 작가는 말하는 호텔은 ‘다양한 익명들의 무한한 다른 이야기들이 쌓여 새로운 이야기가 생성되는 공간’이다. 또한 ‘새로운 다음을 준비하기 위해 언제나 정돈된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매일 갈아 끼워지는 새하얀 시트처럼, 의미가 부재한 장소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현재를 경험하게 된다.

불연속적인 현재와 기억의 파편들은 제각기 다르게 조합되고 수십, 수백 가지의 의미로 편집된다. 의미가 규정되지 않는 기억과 현실은 사실상 그것들에 어떠한 의미도 없었음을 우리에게 깨닫게 한다. 존재는 무의미하고 실존에는 이유가 없다. 다만 작가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럽고 예민하며 다정한 시선으로 그것을 바라볼 뿐이다.

형식과 내용

정경자는 어째서인지 우연히 그곳에 놓여있던 것들의 뿌리를 탐색한다. 특정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경험한 선명한 감각의 말단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관람자와 공유한다.

일우사진상을 수상하며 개최한 전시 《우연의 뿌리》에서 작가는 영국에서 유학하던 시기부터 귀국 이후까지, 5년여에 걸쳐 촬영한 스냅 사진들을 소개했다. ‘Language of Time’ (2013~2014), ‘Speaking of Now’ (2012~2013), ‘Story within a Story’ (2010~2011)의 세 가지 사진 연작이다.

전선에 관통된 나무, 투병 중인 친구의 모습, 내장과 혈관을 드러내고 있는 듯한 전기 콘센트, 철사 옷걸이의 앙상한 골격, 담쟁이 위로 흐드러진 벚꽃 같은 것들을 찍었다. 폐허와 같은 공간이나 죽음에 다가가는 풍경, 우연한 사물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주변 세계와 삶의 순환에 대한 고민을 시각화했다.

2016년 이후의 작업에서는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에 대한 상실을 경험하며 기억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다. 2019년 스페이스22(서울)에서 선보인 개인전 《감각의 경계》는 ‘Drifting’ (2016~2019)과 ‘So, Suite’, ‘Elegant Town’ (2014~2015) 등의 연작을 전시했다. 과거 작품들이 사물을 통해 서글픈 감정들을 담아냈다면 근래의 작업은 감각의 기묘함에 주목하여 낯선 공간의 풍경들을 포착한다.

시간의 흐름을 견뎌낼 만큼의 충분한 두께나 깊이를 가지지 못한 도시의 건물들과 호텔의 스위트룸을 촬영했다. 호텔의 객실은 독특한 시간성을 지닌 장소이다. 투숙객들이 하루가량 머물고 떠날 뿐인 객실에는 매일 새로운 하루가 쌓이고 또 휘발된다. 계속해서 중첩되는 하루는 기억되지 못하고, 그곳에는 현재만이 존재한다.

2021년 전시 《조용한 날들》은 〈 So, Suite 〉와 함께 신작 〈 Nevertheless 〉 (2020~2021)를 발표했다. 실내의 식물, 창밖의 풍경과 자연, 설산과 바다, 인공의 식물원과 실내 공간 등의 사진들은 전시장에서 서로 다른 크기와 높낮이, 흑백과 컬러가 뒤섞이도록 배치되었다.

아무것도 아닌 하루가 똑같이 흘러가고 자연은 고요히 변화한다. 작가는 인공과 자연을 혼재시켜서 보여주며 팬데믹 속에서도 계속되는 삶과 반복되는 일상에 대해 생각한다.

지형도와 지속성


정경자의 사진은 직관적이지만 아름다우며, 정교하고 섬세하게 현실의 질감을 표현하고 있어 초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어떠한 보정이나 조작도 없이 그저 전통적인 사진의 방식으로 이 모든 심미적이고 현재적인 장면들을 성취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

2013년 일우사진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는 주변 세계를 자신만의 감성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며 가장 사진적인 방식으로 시각적 완성도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상을 절개하여 보여주는 작가의 사진적 역량은 과연 탁월하다. 정경자는 거대한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사진을 위한 특별한 주제를 찾아 나서지 않는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을 최소한의 장비를 써서 찍을 뿐이지만 정경자의 사진은 현실의 단순한 기록이나 재현에 머무르지 않는다.

일상과 사물, 도시와 자연,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세계에 대한 작가의 추상적인 사유를 담아낸다. “돌연히 튀어나온 실재”(허태우)와 “현실의 잔해를 압인”하는 “환기적 재능”(손영실)이 보여주는 것은, “의미는 모호하지만 또렷하게 감각하게 하는 이미지”(정은정)이다.

팬데믹 속에서도 정경자는 끊임없이 현실과 조우하고 이를 사진으로 포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조용하게, 그리고 의미 없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도 다음으로 계속해서 나아가게 하는 치유적인 시간과 공간을 선사한다.

작가의 다음 사진에는 무엇이 담기게 될까. 그것은 무엇이 되었든 거리나 집 안에서, 또는 자연이나 도시에서 만난 우리와 같은 존재들의 초상일 것이다.

우연한 감각의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 내는 작가 정경자
A Team

사진작가 정경자(b. 1974)는 도시, 자연, 인물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고 스치는 일상 속 우연한 감각의 순간들을 카메라로 담아낸다. 그의 사진은 특별한 기법이 개입되어 보이기 보다는 피사체가 분명하게 드러나 직관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정경자가 작업하는 방식 또한 그의 사진만큼 직감적이다. 장비를 최소화한 디지털 카메라로 현실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스냅 사진으로 남긴다. 즉 정경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어떠한 연출을 준비하고 기획하기보다는 ‘다가오는 것을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풀어내면서’ 사진을 찍는다.


정경자, 〈사진 속의 사진_13〉, 2007 ©정경자

정경자는 평범한 일상의 공간 속에서 어딘가 동떨어져 있는 존재들에 주목한다. 있어야 할 자리를 잃어버린 물건들, 살아 있으나 생명을 이미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인 것들, 불완전하고 영원하지 않은 존재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속의 사진(Spiegel im Spiegel)〉(2007) 시리즈에 나타나는 피사체들은 현실에서 오는 억압의 순간들과 암울한 심연의 기억 속 파편들이다. 정경자는 이때 자신의 내면을 투영시킬 수 있는 사물들을 선택했고, 그러한 과정은 스스로의 내면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는 행위이며 그 결과는 자의식의 초상이라 설명한다.


정경자, 〈사진 속의 사진_10〉, 2007 ©정경자

〈사진 속의 사진(Spiegel im Spiegel)〉은 작가의 과거와 꿈 그리고 무의식과 연결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작가가 생각하는 ‘죽음’과 맞닿아 있다. 여러 장의 사진들의 조합을 통해 관련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일상의 파편적인 이미지가 서로 고리를 물고 예측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정경자, 〈Story within a Story_27〉, 2011 ©정경자

2010년 영국 유학 시절 제작한 〈Story within a Story〉(2010-2011) 시리즈에는 당시 작가가 현실에서 우연히 조우한 사물들과 교감한 순간들이 전통적인 스트레이트 기법으로 담겨 있다. 작가는  현실 공간에서 마주친 또 다른 세계에 대한 감각을 사물을 통해 이야기한다.

〈Story within a Story〉의 피사체들은 일상에서 그냥 스쳐 지나칠 법한 익숙한 사물들과 장면들이다. 예를 들어 창문, 거미줄, 죽은 벌레, 바다 위의 부표, 꽃나무 등이 존재하는 그대로 선명하게 담겨 있다. 작가가 카메라에 담은 사물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순간으로부터 선택된다.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지시하고자 하기 보다는, 작가의 감각을 자극하여 눈길을 끄는 것들을 담아낸다.


정경자, 〈Speaking of Now_01〉, 2012 ©정경자

한편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한 〈Speaking of Now〉 시리즈는 작가의 지인이 겪어 낸 삶과 죽음의 경험에 대한 고백이다. 정경자는 투병 중인 지인의 모습과 주변 사물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와 그 순간을 담담하면서도 애틋한 시각으로 담아냈다.


정경자, 〈Language of Time_11〉, 2014 ©정경자

그리고 정경자는 〈Language of Time〉(2013-2014) 시리즈에서 시간이 정지한 폐허의 사물들을 담아냈다. 이 작업은 사라져 가는 존재들을 순간으로 포착함으로써 살아 있지도 소멸되지도 않은 그 중간 상태에 머물게 한다. 즉 〈Language of Time〉은 생성과 성장, 그리고 또다시 소멸을 반복하는 순환의 고리를 사진이라는 매체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정경자, 〈Elegant Town_33〉, 2015 ©정경자

한편, 〈Elegant Town〉(2015-2016) 시리즈에서는 도시 공간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의 파편들이 조합되어 나타난다. 사진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모순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가령 푸르른 자연의 이미지와 함께 이에 대비되는 곧게 솟은 신도시의 건물이 병치된다.

이름 모를 장소의 친숙한 풍경들의 오묘한 재조합은 무엇을 지시하고 의미하는지 명확히 하지 않는 대신 보는 이들에 따라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낸다.


정경자, 〈Drifting_05〉, 2018 ©정경자

이후 정경자는 개성을 잃은 익명의 공간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작업 〈Drifting〉(2016-2019)을 선보였다. 이 시리즈에 담겨진 풍경들은 대단지 거주 공간이나 성당, 그리고 그 주변부의 모습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공간들이지만 그의 사진에는 마치 사람들이 모두 떠나버린 폐허 혹은 가짜 모형 건물처럼 보인다.

작가는 도시를 거닐며 ‘저 건물은 과연 과거가 있을까? 미래가 있을까? 역사에 남을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이러한 풍경을 담았다고 한다.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장소가 가진 기억과 역사를 잃은 도시의 초상은 두께도 깊이도 없이 부유하는 듯한 도시 건물 사진으로 포착된다.


정경자, 〈So, Suite_02〉, 2018 ©정경자

〈So, Suite〉(2018) 시리즈는 지어진지 25년이 지난 오래된 호텔의 스위트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호텔이라는 장소는 매일 새로 갈아 끼우는 표백된 하얀 시트처럼 매일의 기억을 표백하는 일회적인 공간이다. 25년이라는 긴 시간의 역사를 가지지만 막상 그 곳을 방문하는 익명의 투숙객들에게 그 공간의 과거는 무의미하다. 정경자는 곧 사라질, 그리고 누구도 찾지 않을 스위트룸 곳곳의 기억들을 카메라로 붙잡았다.


정경자, 〈Nevertheless_03〉, 2021 ©정경자

2021년 작가는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변화한 일상의 풍경들을 자연에 빗대어 포착하는 〈Nevertheless〉 시리즈를 선보였다. 〈Nevertheless〉 시리즈에 담긴 자연의 모습들은 만개한 벚꽃, 낙엽을 모두 떨군 나무, 흰 눈이 쌓인 겨울 산, 파도가 멈추지 않는 바다, 그리고 하늘을 포함한다. 이 모든 것은 제자리에서 제 것 하나 없이 시간에 따라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며 변화한다.

“조용한 날들” 전시 전경(갤러리진선, 2021) ©정경자

정경자는 2021년 갤러리 진선에서의 개인전 “조용한 날들”에서 〈So, Suite〉와 〈Nevertheless〉에서 각각 선별한 사진들을 다양한 크기로 인쇄하여 뒤섞이도록 배치했다. 시간은 언제나 똑같이 흘러가고 자연은 고요히 변화한다. 작가는 인공과 자연을 혼재시켜 보여줌으로써 팬데믹 속에서도 계속되는 삶과 반복되는 일상에 대해 생각한다.


정경자, 〈Uncanny_07〉, 2023 ©정경자

이처럼 정경자의 사진은 평범한 일상의 풍경 속에 내재한 기억의 흔적이나 숨겨진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수집된 일상의 파편들은 크기와 색감을 달리하거나 다른 이미지들과 병치되어 전시되고, 관객과의 새로운 교감의 순간을 거쳐 본래 가지고 있던 이야기와는 다른 제3의 이야기를 생성한다.

“나의 사진들은 공통적으로 시간과 공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감각을 통하여 나에게 감지되고 기억된다. 그래서 감각은 기억의 시작이자 세상을 인식하게 하는 자극이 되어 내게 이미지로 각인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하나의 절개된 세상의 이미지는 세계의 일부이면서 외면적으로 가려진 표정이라 할 수 있으며 이 파편적인 이미지들의 재배치로 또 다른 내러티브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정경자 작가 ©뮤지엄 한미

정경자는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컨템포러리 아트 석사를 졸업했다.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2022), 제5회 일우사진상(2013)을 수상하였으며, 개인전 “다른 면”(뮤지엄한미 삼청별관, 2023), “감각의 경계”(스페이스22, 2019), “우연의 뿌리”(일우스페이스, 2014) 등 15여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Weltkunstzimmer(뒤셀도르프, 2022),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서울, 2018), 플랫폼창동 61(서울, 2017), 서울시립미술관(서울, 2017) 등 국내외 다수의 기관에서 개최된 그룹전에 참여했다. 전남도립미술관과 고은사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작품집으로는 『우연의 뿌리』(일우재단, 2014)와 『In between Something and Nothing 외』(Hezuk Press, 2012)가 있고, 수필집 『조용한 열정』(마음산책, 2004)의 사진 작업을 한 바 있다.

References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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